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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국 장인이 만든 펜디 가방... 中 반발에 게시글 '삭제' [지금이뉴스] / YTN

2025-02-28 511 Dailymotion

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펜디(Fendi)가 김은영 매듭장과 협업한 가방에 중국 소비자들이 "중국 문화를 도용했다"며 항의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27일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펜디 측은 "해당 문제와 관련하여 많은 전화 문의를 받았으며, 관련 부서에서 조사를 진행 중"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논란의 중심에는 펜디가 서울시무형문화재 제13호 김은영 매듭장과 협업해 선보인 바게트 백이 있습니다. 이 가방은 펜디의 글로벌 캠페인 '핸드 인 핸드'를 통해 지난해 11월 처음으로 공개됐으며, 당시 김은영 매듭장은 "펜디와 함께 작업한 바게트 백은 조선 시대 왕실의 의식복을 장식하던 망수 기술을 접목해서 만들었다"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후 이 매듭을 두고 중국의 소셜미디어 등에서 "중국의 문화적 요소를 도용했다"는 주장이 제기되며 논란으로 번졌습니다. <br /> <br />글로벌타임스는 "중국 매듭은 당나라와 송나라의 민속 예술로 시작돼 명·청 때 유행한 수공예품"이라며 '중국의 매듭을 한국의 장인정신으로 소개하는 것은 부적절하다', '브랜드는 중국 문화를 존중해야 한다' 등 중국 누리꾼의 의견을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삼국시대 때부터 이어져 온 우리 매듭은 동식물에서 이름을 따오는 등 중국과는 다른 형태로 발전해 왔습니다. 김은영 매듭장이 바게트 백을 통해 선보인 망수 기술은 조선 시대 왕과 왕비의 의례 복식을 장식하는 데 전통적으로 사용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펜디는 해당 사안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지만, 소셜미디어에 올린 관련 게시물은 아예 삭제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디지털뉴스팀 기자ㅣ이유나 <br />AI 앵커ㅣY-GO <br />자막편집 | 최지혜 <br /> <br /> <br />#지금이뉴스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50228140137617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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